[FPN 박준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의 반얀트리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B동 1층 풀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불이 났고 화재를 인지한 공사장 관계자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은 오전 11시 10분께 대응 1단계, 오후 12시 1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86명이 현장에 투입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은 화재 현장에 있던 인부 등 공사장 관계자를 헬기로 구조했다. 그러나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이 중 4명은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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