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한국시설물화재안전진단원과 한국소방 자원봉사단 우리함께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회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박종원, 이하 총연합회)는 20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5년 이사회ㆍ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회원 20명 중 14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선 ▲2024년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기타 안건(신규 회원단체 가입)이 상정됐다. 안건 심의는 세부 내용을 회원단체에 보고한 후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4년 결산보고와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신규 회원단체 가입은 회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며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부결됐다. 

총연합회 측이 회원들에게 제시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는 우수 소방인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미래소방발전을 위한 세미나ㆍ토론회 개최 등 신규 사업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총회에 참석한 회원 중 다수는 신규 사업 진행에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사업 확장보다 총연합회의 내실부터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 신희섭 기자

박종원 총재는 “총연합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신 단체장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총연합회 결속을 위해 금일 제안해주신 의견을 검토하고 올해 사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단체장들과 함께 힘을 합쳐 소방산업을 발전시키고 회원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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