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재난대응 역량 강화 위해 전국 현장지휘관 300여 명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청,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전략 토론회’ 개최
산불 등 복합재난 실전 대응전략ㆍ통합지휘체계 개선방안 등 논의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4:05]

재난대응 역량 강화 위해 전국 현장지휘관 300여 명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청,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전략 토론회’ 개최
산불 등 복합재난 실전 대응전략ㆍ통합지휘체계 개선방안 등 논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6/09 [14:05]

▲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대구 EXCO에서 열린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전략 토론회’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전국 현장지휘관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대구 EXCO에서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휘는 전략! 대응은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략토론회엔 전국 소방서 지휘대장 등 약 300명의 현장지휘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대형 산불ㆍ태풍ㆍ집중호우 등 복합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전략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등 통합지휘체계 개선방안 ▲여름철 태풍ㆍ집중호우 대응전략 ▲통합지휘권 확립을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증가하는 대형 복합재난과 관련해선 현장지휘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와 상황판단 공유 시스템 구축이 실제 재난대응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얼마 전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을 계기로 황정석 산불방지대책연구소장을 초청해 산불 대응전략과 관련한 효과적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산불 초기대응의 골든타임 확보, 통합지휘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이 각자 서로 다른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공유하며 현장지휘관의 역할과 리더십 철학을 재정립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한 참석자는 “지휘대장은 분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단순히 지시만 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지휘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장에선 매뉴얼보다 중요한 게 훈련된 판단력”이라며 “이는 소방의 신뢰성 확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휘관 대상 정기 교육과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실전형 합동훈련을 확대하고 표준작전절차의 현장 적용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오 119대응국장은 “이번 전략토론회를 계기로 지휘관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재난 유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광고
INTO 119
[INTO 119] 무더위도 녹이지 못한 열정… 소방 영웅들의 올림픽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