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소방체전 끝… 소방청 “지역 연계형 복합행사로 발전”2500여 명 참여, 울산소방 농구팀 출전길 휴게소 차량 화재 진압해 눈길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체전엔 전국 소방공무원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문화와 체육이 결합한 지역 연계형 복합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체전 기간 동명카페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일빌딩245 등 문화 거점과 연계한 ‘광주 명소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소방청은 이를 통해 체전 참가자들에게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한 건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체전 결과 종목별로 우승을 거머쥔 소방본부는 ▲부산소방재난본부(축구) ▲경북소방본부(농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야구) ▲전북소방본부(족구, 배드민턴) ▲서울소방재난본부(탁구) ▲전남소방본부(테니스) 등이다.
우승은 놓쳤지만 화제가 된 소방본부도 있다. 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로 향하던 울산소방본부 농구팀 6명은 휴게소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주목받았다.
정건일 보건안전담당관은 “재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에겐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국민의 안전이 건강하다는 마음으로 전국소방체전을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을 위한 지역 연계형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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