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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인명ㆍ재산피해 줄이려면”… 경기도의회, 정책 토론회 개최

‘화재 시 재실자 허용 피난시간 확보와 피해액 절감을 위한 대안 마련’ 주제
패널들 “공동주택에 ‘방염처리’ 의무화해야 재실자 안전 지킬 것”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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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6/20 [14:30]

“화재 시 인명ㆍ재산피해 줄이려면”… 경기도의회, 정책 토론회 개최

‘화재 시 재실자 허용 피난시간 확보와 피해액 절감을 위한 대안 마련’ 주제
패널들 “공동주택에 ‘방염처리’ 의무화해야 재실자 안전 지킬 것” 한목소리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6/20 [14:30]

▲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재 시 재실자 허용 피난시간 확보와 피해액 절감을 위한 대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 경기도의회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재 시 재실자 허용 피난시간 확보와 피해액 절감을 위한 대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한 이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성근 도의원(평택4)이 좌장,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회 패널로는 김정인 수원대학교 행정학 교수와 이선진 롯데건설(주) 안전보건수석, 양형규 (주)한국산업안전기술단 대표, 김상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과장 등이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부분의 패널은 현재 공동주택에 제외된 ‘방염처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정인 교수는 “아파트는 현행 법령상 방염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화재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아파트에도 방염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진 수석도 “건축자재 다양화로 인해 화재 시 유독가스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장식물에 대한 방염 기준을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형규 대표는 “방염처리는 적은 비용으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대책”이라며 “방염은 화재 확산을 억제해 재실자들이 피난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화재안전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상현 과장은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는 대부분 연기흡입”이라며 “화재안전교육과 피난행동요령 등을 통해 화재와 관련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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