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지난 15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은 현장지휘관 인증교육이 소방정 계급에서 이수 비율이 낮은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윤건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현장지휘관 인증교육을 이수한 인원은 소방위 1696, 소방경 1112, 소방령 321, 소방정 3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소방위 186ㆍ소방경 146ㆍ소방령 24, 2023년 소방위 314ㆍ소방경 262ㆍ소방경 76, 2024년 소방위 598ㆍ소방경 341ㆍ소방령 58ㆍ소방정 20, 올해 9월 말 기준 소방위 598ㆍ소방경 363ㆍ소방령 163ㆍ소방정 16명이다.
윤 의원은 “소방관 순직 사고 원인으로 지휘관 역량 부족 문제가 많이 거론된다”며 “지휘관에게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2022년 인증교육을 도입했는데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휘ㆍ관할ㆍ감독하는 소방정은 교육 이수율이 14%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도를 도입해 놓고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소방청 지휘부가 의지를 갖고 (이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소방정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등 현장지휘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