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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 순직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 사용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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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12:50]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 순직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 사용 진술 확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6/04/12 [12:50]

▲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난 불로 내부에 진입하던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사진은 소방관들이 진화와 수색 작업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FPN 최누리 기자] =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12일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발생했다.

 

오전 8시 31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오전 9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에 진입한 소방관 2명이 오전 9시 2분께 연락이 두절됐다.

 

소방은 실종 대원의 위치 정보를 확인한 뒤 오전 10시 2분께 완도소방서 소속 A 소방위를 숨진 상태로 수습했다. 이어 오전 11시 23분께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 B 소방사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수산물 업체 관계자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인력 115명과 장비 39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26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공장은 2009년 준공된 건축물이다. 화재 발생 직전에는 울퉁불퉁한 바닥을 고르게 만드는 평탄화 작업과 재포장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페인트를 제거하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불이 났다고 소방에 진술했다.

 

해당 건축물에는 샌드위치 패널 등이 일부 포함돼 있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과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직후 실종 소방관 구조와 화재 대응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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