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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강남구, 조달서비스 이용 협약 체결

물자ㆍ시설ㆍ용역 등의 업무추진 예산절감과 투명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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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07/01/10 [13:18]

조달청-강남구, 조달서비스 이용 협약 체결

물자ㆍ시설ㆍ용역 등의 업무추진 예산절감과 투명성 기대

이지은 기자 | 입력 : 2007/01/10 [13:18]

조달청과 강남구청이 조달서비스에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1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와 물자·용역· 시설물 관련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강남구 추진 사업의 효과적 지원과 투명하고 열린 행정의 구현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강남구는 용역 및 물품구매 3천만 원 이상, 시설공사 1억원 이상의 사업의 발주를 할 때는 조달청을 통하며 입찰, 계약과 관련한 자료, 정보, 업무상담 및 교육 등 제반내용을 조달청으로부터 서비스 받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민선 4기 들어 일선 지자체가 중앙행정기관의 서비스 이용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방분권 하에서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의 상호 보완·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강남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물자와 용역 등을 조달청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조달구매 받을 수 있으며 조달청의 정확하고 전문적인 원가산정등의 효과로 6%이상의 예상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강남구의 조달청 이용 실적은 2005년 109억 원, 2006년 403억 원 이었으나 올해는 mou 체결로 1,300억 원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서울시 강남구가 물자구매나 공사계약을 직접 할 수 있는데도 조달청에 의뢰하는 것은 자치행정의 효율과 투명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진다.

전문기관인 조달청에 조달업무를 위탁함으로써 지자체의 핵심역량을 주민복지 등에 집중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구매예산을 절감하여 주민부담을 덜 수 있고, 이권 청탁이나 민원, 분쟁 등으로부터 벗어나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중 가장 재정자립도가 높은 강남구가 예산절감과 행정의 투명성 등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조달업무를 조달청에 위탁함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강남구청에서 요청하는 경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70억 원 이하의 건설공사와 6억 원 이하의 전문공사, 5억 원 이하의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의 경우에는 서울시 및 인근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추진하여 현지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70억 원 이상의 경우에도 지자체 발주기관과 협의하여 반드시 해당 발주기관 소재지역 건설업체의 지역의무 공동도급 수급 비율을 최대 49%로 확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 발주기관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수주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50억 원 이상 공사의 경우 전체공사비의 6%이상을 발주기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 받을 수 있도록 적격심사 제도를 통해 지원한다.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편의를 위해 물품 납품 후 나라장터(g2b)를 이용하여 대금청구를 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지급하고, 선금제도를 운용하여 최대 70%까지 지자체의 예산과 별도로 조달청 회전자금을 통해 우선 선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생산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신희균 서울지방조달청장은 "공사계약 등을 조달청에 의뢰할 경우 정확한 원가산정 등을 통해 강남구청은 6%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치단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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