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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만 있으면 정부조달 입찰 OK

20일부터 서비스…불법전자입찰 차단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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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08/12/03 [17:00]

휴대폰만 있으면 정부조달 입찰 OK

20일부터 서비스…불법전자입찰 차단 효과도

이지은 기자 | 입력 : 2008/12/03 [17:00]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정부조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조달청은 휴대폰 입찰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인들이 이동 중에도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입찰서 제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입찰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접속해야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휴대폰으로 입찰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속한 정보와 의사결정이 중요한 입찰 업무에 휴대폰을 활용함으로서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최근 휴대폰 기술과 기기 성능의 발달로 휴대폰에 전자입찰의 핵심요소인 공인인증과 암호화 기술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휴대폰 입찰서비스를 추진했다. 

 나라장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나라장터 이용자 중 81.7%가 휴대폰 입찰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난 6월부터 국내 3개 이동통신사업자(skt, ktf, lgt)와 s/w개발, 공인인증서 적용방식, 요금제 등의 협의를 진행하고, 9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 휴대폰 전자입찰의 조기 정착을 위해 휴대폰 입찰서비스 이용체험단을 모집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ktf와 11월말까지 무료 이용서비스 실시로 시범운영을 하여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skt는 오는 12월 한 달간 이용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lgt는 현재 서비스 이용 협의 과정에 있다. 

휴대폰 입찰서비스는 20일 ktf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되며, 이용금액은 월정액 7000원 수준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입찰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외부 영업활동이 많음에도 입찰전담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업체 및 개인사업자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달청은 그동안 문제시 돼 온 공인인증서를 대여한 불법전자입찰 문제도 내년 초 휴대폰 입찰서비스에 도입할 지문·홍채 등 최신 bio정보 인식기술을 적용하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대폰 입찰에 bio정보 인식기술 적용의 운영적합성이 검증되면, 2009년도 상반기에 모든 전자입찰에 적용해 불법전자입찰을 완전 차단할 예정이다. 

조달청 유재보 전자조달국장은 “새로 가동되는 휴대폰 입찰서비스로 유비쿼터스 전자정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조달청은 모바일 환경 가운데 지속적으로 조달업무를 확대해 실질적인 전자정부 발전에 기여하고, 모바일 비즈니스의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내 기술개발과 시장형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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