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14,146건으로 평일 3,787건에 비해 27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명절 기간에 비해서도 일평균 971건이 늘어 7.4%나 높은 수치다.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병원, 약국 안내 의료상담은 일평균 12,093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가율도 평일 1,888건에 비해 540.5%로 가장 높았다. 질병 상담의 경우는 일평균 562건으로 작년 명절과 비교했을 때 92건 늘었다.
특히 이번 명절 기간에는 전 세계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치러져 소방청에서는 488명의 소방력과 90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관계자는 “명절 기간은 응급의료상담 증가로 평일에 비해 힘들지만 119를 찾아주는 국민이 편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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