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사고 사상자 56.8% 줄어

행안부,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추진결과 발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2/27 [15:35]

[FPN 김혜경 기자] =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수와 교통사고 건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난 2015년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된 88개소를 대상으로 개선 전ㆍ후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신호등이 없거나 신호통제성이 낮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2014년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부상 137명, 사망 2명 등 총 139명이었으나 시행 후 2016년에는 부상 60명으로 56.8%나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건수는 설치 전 91건에서 설치 후 45건으로 50.5% 줄어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시간 감소 측면에서 2015년 완료된 7개소를 분석한 결과, 설치 전 교차로 평균 통행시간은 24.9초였으나 설치 후 21초로 15.7%가 감소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 가까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현실을 감안해 올해도 14개소를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회전교차로는 통행요령 숙지와 함께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가 중요하다”며 “교통사고와 통행시간 감소 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484개소 설치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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