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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품 기술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UP!

소방청, 부정기시험 문제 고치고 8개 품목 성능인증 도입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3/20 [15:12]

 

[FPN 공병선 기자] = 화재안전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소방용품의 품질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소방용품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법 테두리 밖에 있는 8개 품목에 대한 기술기준을 신설하는 등 소방용품 품질관리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소방용품 기술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현행 형식승인 기술 수준이 미국 등 선진국의 소방ㆍ전기 등 안전용품 인증기관 수준에 미치지 못해 신뢰성이 떨어지고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우선 형식승인과 우수품질인증을 통합하고 31개 품목을 4그룹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등 소방용품의 품질을 전반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지적한 부정기시험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책을 추진한다. 장시간 소요되는 부정기시험일지라도 시험 통과 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리콜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기존과 같이 부정기시험 전이라도 제품 출고가 가능하다. 단, 불량제품에 대한 리콜을 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방침이다.

 

8가지 소방용품 대해선 성능인증 기준을 신설한다. 최근 문제가 대두된(관련기사 - 성능 검증 없는 ‘소방전원장치’ 신뢰성 논란) ▲소방전원공급장치와 제천 화재 당시 성능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난(관련기사 - [제천 화재/집중취재④-단독] “불 난 주차장에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허울뿐인 소방시설) ▲이산화탄소호스릴 소화장치가 여기에 포함됐다. 또 국내외 인증품이 혼용 사용되면서 문제가 불거진(관련기사 - 뒤죽박죽 섞인 소방 내진설계 인증 체계… 논란 가열) ▲흔들림 방지 버팀대와 ▲가스계 소화설비용 수동기동장치 ▲휴대용비상조명등 ▲소방시설배관 이음쇠 ▲소방용 수격흡수기 ▲과압배출구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도 화재경보설비의 비화재경보 개선 방안과 소방 신제품ㆍ신기술 평가제도 운영규정도 개정을 추진한다. 또 소방용품 수집검사 경로를 다양화하고 자동차압ㆍ과압조절형댐퍼의 성능인증 개정, 노후 분말소화기 교체 홍보 강화 등 품질 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도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용품의 품질관리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화 방안을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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