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세계적 명성을 가진 방염섬유 제조사 PBI퍼포먼스 프로덕트는 PBI소재를 적용한 국산 소방장비 제조업체의 기술을 선보인다.
PBI는 전 세계 소방본부들이 선호하는 방화복용 방염 소재다. PBI퍼포먼스 프로덕트에 따르면 뉴욕, 맨체스터, 베를린, 두바이, 홍콩, 타이페이 등 세계적 도시의 소방본부가 PBI 겉감을 사용한 방화복을 입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특수방화복 도입 때부터 PBI 방화복이 처음 공급되기 시작했다.
방화복용 PBI 원단은 플래시 오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보호성능을 유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소방관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방본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게 PBI 퍼포먼스 프로덕트 측 설명이다. 올해에는 LA를 비롯한 런던, 이스탄불 소방본부가 새롭게 PBI 소재 방화복을 입기 시작한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6년째 참가하고 있는 PBI퍼포먼스 프로덕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산청과 (주)하나산업의 PBI 특수방화복과 (주)산청과 (주)써미트코아퍼레이션의 두겹 PBI 방화두건을 주요 국산 제품으로 전시한다.
이 외에도 뉴욕시소방본부(FDNY) 소속 소방관들이 현재 착용하고 있는 PBI 방화복, 오스트리아 방화복 제조사 텍스포트(Texport)의 프리미엄 모델인 파이어 피닉스(Fire Phoenix), 에스카(ESKA)의 최고급 장갑으로 유명한 시가 피비아이 플러스(SIGA PBI Plus) 등 해외의 대표적 PBI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PBI의 이진규 극동마케팅대표는 “불과 화상은 소방관의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며 “PBI를 통해 우리나라 소방관들이 선진국 소방관들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