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스스로 재난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207명으로 전체 자연재해 중 가장 큰 비중(76.6%)을 차지하고 있다. 재산 피해는 약 3조7천억원으로 전체 자연재해 대비 58.4%에 달한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도시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 발생할 경우 지하철, 지하상가ㆍ주택, 차량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구원은 집중호우로 발생할 있는 침수상황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한 체험시설을 지난 2016년 6월 구축, 침수지역에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침수공간 ▲침수계단 ▲침수차량 탈출체험 ▲급류하천 횡단체험 ▲강우량 인지체험 등이다.
현재(’16.6~’17.10)까지 재난안전 체험프로그램에는 총 54개 기관에서 약 900여 명이 참여해 집중호우에 의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익히고 체험했다.
연구원은 체험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험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체험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김윤태 연구원 방재연구실장은 “다양한 풍수해 체험콘텐츠 개발, 사회취약계층 ㆍ연령별 체험프로그램 개선 등 재난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ㆍ보완함으로써 수해관련 위험에서 국민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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