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재난 안전 용품 제작 전문 기업인 (주)메디원헬스케어(대표 이정선)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선보였다.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몇 차례만 흡입해도 정신을 잃게 만들어 화염보다 빠르고 위협적이다.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고 젖은 손수건이나 옷가지로 호흡기를 막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메디원헬스케어의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은 이 같은 화재 초기 대피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항시 수분을 함유한 습식 손수건을 포장한 형태의 이 제품은 화재 시 유독가스와 뜨거운 열기로부터 피난자의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와전 살균과 소독을 통해 3~4년간 변질 없이 사용보관이 가능하고 천연 성분 용액은 위급상황 시 심신의 안정을 유지시켜 차분한 대피를 돕는다.
사용 방법도 너무 간단한다. 비상시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10개의 절단면으로 구성된 포장지를 뜯고 손에 끼운 뒤 호흡기만 막으면 된다. 빠르면 2~3초 안에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또 아동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설명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김기원 메디원헬스케어 본부장은 “한 번 사용하면 최대 15분 이상 쓸 수 있어 초기 대응 시 유용하도록 개발됐다”며 “가방에서 꺼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외에도 비치용 세트품을 공급하고 있어 대량 비치를 통해 화재 안전을 확보하는 대기업 등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