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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현장서 자원봉사활동 체계적 관리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운영지침 제정ㆍ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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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16:06]

행안부, 재난현장서 자원봉사활동 체계적 관리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운영지침 제정ㆍ시행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5/23 [16:06]

[FPN 김혜경 기자] =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구성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활동의 일원화된 조정과 배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봉사단체 간 활동 협의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특정 분야ㆍ시간에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앞으로는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재난현장에 유입되는 모든 자원봉사단체의 활동을 배분ㆍ조정할 방침이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우선 자원봉사단체들이 무분별하게 활동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현장통제 안에서 모집ㆍ배치를 일원화한다. 자원봉사단체의 선호분야ㆍ특성을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특정 분야, 시간, 구역에 자원이 몰리는 것도 방지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활동이 종료된 후 매일 조정회의를 거쳐 그날 활동을 평가하고 다음 날 활동을 조정할 계획이다.

 

지원단 운영지침에 대해서는 재난현장에 유입되는 자원봉사단체ㆍ개인의 체계적인 배분과 활동조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설치 시기는 재난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해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다. 장소는 안전하고 가시성이 좋으며 차량, 장비, 인력 등이 원활히 통행 가능한 곳에 설치하도록 했다.

 

수요에 따른 모집과 배치가 가능하도록 현장조사 주체와 내용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대책본부와 정보공유ㆍ지원단 행정지원을 위해 자원봉사담당 공무원도 파견토록 했다.

 

배진환 행안부 재난안전조정관은 “국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체계를 정비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정책을 홍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재난 활동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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