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 이하 제주소방)는 오는 8월 소방항공대를 발대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소방항공대는 헬기 1대와 조종사 6명, 정비사 4명으로 구성된다. 제주 소방항공대에서 운영하게 될 소방헬기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로 명칭은 ‘한라매’로 결정됐다.
이날 제주에 도착한 한라매는 소방항공대 발대 전 향후 3개월간 야간 항공수색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의 훈련을 거친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한라매는 제주를 상징하는 한라산과 소방의 상징인 매의 합성 명칭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채택됐다.
또 응급의료장치(EMS Kit)를 비롯해 전자광학 적외선카메라와 호이스트(인명 구조인양기), 배면 물탱크 등이 장착돼 있어 실종자 항공수색 등 다양한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조성종 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담당은 “소방헬기 도입으로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항공대가 차질 없이 발대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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