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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50년 된 4층 복합상가 붕괴… 1명 부상

‘펑’ 소리 직후 건물 통째로 내려앉아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06/03 [23:58]

▲  3일 오후 12시 35분께 서울 용산구 한가로에 위치한 4층 복합상가가 붕괴되면서 건물이 폭삭 주저 않았다.   © 배석원 기자

 

[FPN 배석원 기자] = 3일 오후 12시 35분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 4층 상가 주택이 통째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4층에 있던 이모(여, 68)씨가 추락하면서 다리와 팔에 찰과상과 화상을 입어 여의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붕괴로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도 파손됐다.

 

4층 높이에서 떨어진 이 씨는 건물 아래 주차돼 있던 두 차량의 사이로 떨어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에 따르면 이 씨는 “붕괴 전 건물이 흔들거리는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건물의 한 상인은 “붕괴 당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정전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966년 지어진 이 건물은 연면적 301.49㎡의 4층 규모로 1~2층은 음식점, 3~4층은 주거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던 복합상가였다.

 

▲ 포크레인이 무너져 내린 상가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 배석원 기자


소방에 따르면 3~4층에는 총 4명이 거주 중이었지만 사고 당시 이 씨 외에 3명은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점은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았던 터라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초 신고 접수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12시 5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인근 6개 건물에 대해서도 추가 붕괴를 우려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현장을 담당했던 용산소방서는 오후 6시 3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지휘권을 용산구청으로 이양했다.

 

한편 사고 원인이 오후 10시까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이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 경찰, 공무원 등 235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혹시 모를 추가 인명 피해를 대비한 수색작업을 펼쳤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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