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일대서 연쇄 방화… “외롭고 추워 불 질렀다’

임희진 기자 | 입력 : 2018/06/13 [17:00]

 

[FPN 임희진 기자] = 10일 오후 11시 40분~11일 오전 1시 16분 사이 서울 중구 퇴계로와 종로구 일대에서 잇따라 불을 저질렀던 김모(남, 35)씨가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12일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10일 오후 11시 40분쯤 퇴계로 봉제공장 3층 계단과 의류 등에 불을 붙이고 30분 뒤 한 빌딩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냈다.

 

이후 종로구 예지동 상가 지역으로 이동해 골목에 있는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고 식당 앞에서 불을 내는 등 총 6곳에 방화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외롭고 추운데 불을 지르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종로소방서는 경찰 등 인력 126명과 소방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미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집중취재] 꼭꼭 숨긴 불량 소방시설… 신도림 디큐브시티 엉터리 소방점검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