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건물주 1심서 징역 7년 선고

건물주 등 5명 1심 판결 불복 항소장 제출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07/23 [13:58]

▲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29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을 입었다.

 

[FPN 배석원 기자] = 지난해 12월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노블휘트니스앤스파 건물주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협사합의부(정현석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협의로 건물주 이모(53)씨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건물의 빈번한 누수ㆍ누전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영업을 개시한 것과 직원 소방교육이나 훈련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불이 나기 전 건물 1층에서 얼음제거 작업으로 화재 단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관리과장 B(52)씨는 징역 5년을, 작업을 도운 건물부장 C(67)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 유에 5년이 각각 선고됐다.

 

그밖에도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소홀히 한 혐의로 2층 여탕 세신사 안모(51)씨와 1층 카운터 직원 양모(47)씨에 대해서도 금고 2년과 집행유예 4년이 내려졌다. 이 같은 1심 재판 결과는 제천 참사 발생 후 204일 만에 내려진 판결이다.

 

한편 지난 17일 건물주와 관리과장, 건물주장 등 관계자 5명은 1심 선고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들의 항소심은 향후 대전고등법원 청주재판부에서 열린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집중취재] 꼭꼭 숨긴 불량 소방시설… 신도림 디큐브시티 엉터리 소방점검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