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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교육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관 -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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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8/10 [09:18]

[임용교육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관 - 한정원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8/10 [09:18]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임용교육 수기를 지속 보도할 계획이다. 그 세 번째로 경기도소방학교 신임소방사반 제67기를 졸업하고 현재 의왕소방서 고천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정원 소방관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학교 생활&임용교육>

▲ 경기도소방학교 신임교육과정 67기 졸업 후 현재 의왕소방서 고천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한정원 소방관

◆소방학교 입교는 언제 했나.
지난해 하반기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기소방학교 67기 신임교육과정으로 3월 19일 입교했습니다.

 

◆입교 후 처음 만난 동기들 간의 화합은 어땠나.
입교 후 아는 사람들이라고는 면접스터디를 했던 동기들밖에 없어 처음 일주일은 적응하지 못해 어색했습니다. 이후 훈련을 받을 때 동기가 힘들면 도와주고 제가 힘들면 도움받기도 하면서 서로 잘 챙겨주고 하다 보니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가족처럼 편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같이 훈련받은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지금도 자주 연락하며 지냅니다.

 

◆직접 받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궁금하다.
교육은 크게 이론과 현장교육으로 나눠서 진행됐습니다. 이론교육은 말 그대로 소방공무원으로서 배워야 할 구급법, 시설, 전기, 기계, 기본법 등 대학교와 같은 형식으로 교수님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이뤄졌습니다.
현장교육의 경우에는 화재대응능력 2급 교육과 실물화재, 구조교육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장비 운용방법부터 펌프차 조작, 실재 화재처럼 꾸며놓은 상황에서 요구조자를 구하거나 화재의 종류를 체험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로 보이는 환경들을 교육받았습니다.
인원은 67기 전체를 4개 반으로 나눠 2개반씩 이론반과 현장반으로 반반씩 교대로 교육하는 시스템입니다.

 

◆가장 유익했던 교육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실질적으로 모든 교육이 도움 됐지만 그 중 구급교육과 실물화재 교육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공개경쟁채용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구급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구급교육의 이론과 실습으로 꽤 다양한 지식ㆍ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물화재는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실제 화재 현장의 모습을 어떨까 생각했던 것을 몸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용 교육 생활 중 재미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을 꼽자면?
임용 교육 중 매일이 즐거워 하나하나 재밌었지만 반별 회식 때나 임원들끼리 모여 피드백하면서 서로 힘든 점 얘기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웃고 울고 할 때, 제가 학생장이라는 책임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나눴던 감정들이 다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다면 현장교육을 받을 때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체력을 키우는데 가장 힘들었습니다. 일과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동기들과 함께 교육을 잘 받으려 노력했었고 소방공무원의 체력은 역시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교육받으면서 소방에 대해 새롭게 느낀 점은 없나.
교육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을 좀 더 새롭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소방은 혼자가 아닌 팀일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소방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체력도 혼자 키워야지,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전문적인 소방관이 돼야지 다짐했었는데 막상 여기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하고 팀으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시너지와 서로가 힘들 때 힘이 돼주고 이끌어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소방이 전우애가 왜 강한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현재 모습에 나태해지지 않고 자신을 체크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현장 상황에 대비해 관련 지식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지금보다 더 체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퇴직할 때쯤 동료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본인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소방관이길 바라면서 성장하는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이 수기는 경기도소방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집된 내용으로 수기 모집에 적극 협조해 주신 경기도소방학교 관계자분들과 수기를 작성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리 :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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