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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가 놓은 비상문, 화재 때도 걱정 없어요”

엠씨테크놀로지, 편의성ㆍ안정성 높인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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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8/10 [09:45]

“잠가 놓은 비상문, 화재 때도 걱정 없어요”

엠씨테크놀로지, 편의성ㆍ안정성 높인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08/10 [09:45]

[FPN 배석원 기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 사고를 고려하지 않고 평상시 문을 잠가 놨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쉽다. 소방관련법에 따라 이 같은 비상구를 폐쇄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 이후에는 비상구 폐쇄 책임자에 대해 최고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비상구 폐쇄로 인한 화재 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려는 정부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이나 업무시설, 공동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에서 평상시 폐쇄가 필요한 곳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불특정인의 침입에 따른 보안 문제나 옥상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면서도 화재까지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 장치는 평상시 비상문 등을 폐쇄한 상태로 관리하면서도 화재 때는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문을 개방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엠씨테크놀로지(주)(대표이사 민춘희)에서 개발한 자동개폐장치는 기존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성능인증도 획득했다.

 

표시부 전체에 적용된 LED백라이트 조명은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비상문 자동개폐장치의 작동 이력을 기록하는 블랙박스 기능으로 출입 현황과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확인ㆍ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의 출입도 걱정 없다. 카드나 터치식 비밀번호는 물론 스마트폰을 연동해 관리자 등록만 하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만약 화재 사고가 정전으로 이어지더라도 최대 20분 이상 예비전원을 통해 가동되며 강제 개방 시에는 경보를 발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장치를 설치할 경우 제공되는 전용 관리 프로그램으로 동시에 여러 개의 비상문을 관리할 수도 있다.

 

특히 엠씨테크놀로지는 최근 무선시스템을 적용한 자동개폐장치의 개발을 완료해 추가적인 KFI성능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유선방식 제품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무선 통신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설치 환경에 따라 유선 또는 무선으로 선택 설치가 가능해 무선방식의 경우 간편한 시공과 시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엠씨테크놀로지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기성 제품은 화재감지기에서 화재를 인지한 뒤 지구경종이나 중계기로 전송되는 신호를 받아 자동개폐장치를 개방해 준다. 하지만 엠씨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유선 방식의 신호를 기반으로 주경종으로부터 받은 화재 신호를 무선으로 전달해 개폐 장치를 작동시켜 주도록 고안했다.


엠씨테크놀로지의 민춘희 대표는 “화재 신호를 지구경종이나 중계기로부터 받을 경우 화재 층이나 직상층으로만 신호를 전달하는 소방시설의 특성상 신속한 개방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경종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문을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유선 시스템도 관리실에서 자동개폐장치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비상문에서 관리실까지 선로를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적용된 사례가 거의 없다”며 “무선 시스템을 이용하면 유선 선로 구축이 필요 없고 관리실의 업무용 PC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용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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