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소방사랑 기업⑦]“공ㆍ사상 소방관 자녀 위해 작은 힘 됐으면… ”

[인터뷰](주)희망이음 황재훈 총괄이사

유은영 기자 | 입력 : 2018/08/10 [09:59]

▲ (주)희망이음 황재훈 총괄이사     © 유은영 기자

[FPN 유은영 기자] =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분들에게 아주 큰 도움을 드리는 건 쉽지 않겠지만 지금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면서 그들 곁에 응원군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주)희망이음 황재훈 총괄이사의 말이다. 희망이음은 지난 2009년 교육과 복지가 결합한 사업시스템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 국내 최고의 자립형 사회적 창조기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교육기업인 희망이음은 회원들이 구매한 교육 콘텐츠를 개인 선택에 따라 교육 소외 계층에게 양도하거나 구매자 본인이 사용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배움은 내일의 희망’이라는 모토로 교육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이음 교육 사업으로 우리 사회에 소외당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아이들 모두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희망이음은 지난 5월 14일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직ㆍ공상ㆍ공상 불승인ㆍ자살ㆍPTSD, 후유증 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살면서 소방공무원분들에게 직접 도움받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이분들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우리가 모두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늘 도움받고 있는 거나 다름없죠. 이런 분들을 위해 우리에게 특화된 ‘교육’이라는 콘텐츠로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 희망이음은 지난 5월 14일 소방청과 순직ㆍ공상 소방가족 사기진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 이사는 장학금 대상자 선정 시 희망이음에 교육 콘텐츠를 양도하는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많은 회원이 소방공무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처음에는 순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했었어요. 소방청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각보다 공상 후유증을 갖고 계신 소방관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장학금 혜택을 순직뿐 아니라 공상 소방관 자녀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죠”


희망이음은 순직, 공상 소방공무원분들의 자녀에게 신청을 받아 지난 7월 전국에서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으로 희망이음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기업들과 손잡고 소방공무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저희가 중소기업이다 보니 지금은 예산 범위 내에서 도움을 드리는 데 그치지만 회사가 더욱 발전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좀 더 다양한 범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희망이음은 교육 기업인만큼 교육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사업뿐 아니라 지역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PC와 매 학기별 학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희망이음의 연탄봉사 캠페인 ‘겨울온도 높이기’

 

교육 외적으로도 아이들의 사고와 시야 확장을 위해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힐링캠프’, 자체 제작한 밥차로 여러 행사의 식사를 지원하는 ‘한끼의 기적-희망이음밥차’, 어린이날 기념 소원수리 캠페인 ‘소원을 부탁해’, 연탄봉사 캠페인 ‘겨울온도 높이기’, 여러 기업과 개인의 도움으로 완성되는 ‘재능나눔’ 등은 희망이음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들이다.


“소방관이 국민을 지키는 것처럼 국민도 소방관을 지켜달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으신 만큼 다치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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