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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청렴한 사회는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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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경 강종제 | 기사입력 2018/08/10 [14:14]

[119기고]청렴한 사회는 나부터!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경 강종제 | 입력 : 2018/08/10 [14:14]

▲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경 강종제  

우리는 ‘청렴’한 사람을 좋아한다. 청렴한 공직자가 있다면 그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청렴한 삶을 살았던 위인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청렴’은 사랑이나 배려와 같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미덕이고 사람이라면 응당가져야 하는 삶의 태도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깊게 들여다보면 ‘청렴’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의 미디어에서는 종종 공직자의 부정, 부패 관련 사건을 보도한다.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들이 청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기로 남의 돈을 빼앗거나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만행 또한 주변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역시 청렴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청렴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보다 청렴하지 못한 인생을 사는 주변인들, 공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지금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는 ‘청렴’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곤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남과 함께 살아가는 만큼 남에게 영향을 받기 쉽다. 공직자 혹은 나의 몇몇 주변인이 작든 크든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고 거짓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접하게 되면 청렴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익숙해지고 나 또한 청렴한 인생을 선택하는 것 보다 그렇지 않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청렴’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주변에서 혹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가 청렴하지 못해도 스스로 청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그 노력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청렴해야 한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고 말하며 그 행복은 단순한 심리적 만족감이나 단기간의 쾌락이 아닌 충실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어떤 두 사람이 있을 때 한 사람은 단기간의 이익, 돈을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 한 사람은 단기간의 돈보다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고 할 때, 누가 마지막에 자신의 인생이 ‘참 됐다’, ‘좋았다’, ‘훌륭하다’고 평할 것인지는 모두가 쉽게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청렴한 삶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부정과 부패가 아닌 맑고 공정한 절차로서 임한다. 사회 전체가 그 청렴함을 믿는 환경에서 비효율적인 검열이 축소되고 불신에 의한 사회적 비용이 감소되며 청렴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된다.

 

이 같은 청렴한 사회는 미래를 위해 발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수 있고 그 힘을 개인의 경쟁력, 국가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사회에 사는 개인은 분명 현재와 미래가 아름다울 것이며 각 개인의 아들, 딸들 또한 안정된 사회에서 사는 만큼 더 좋은 성장의 발판을 지닐 수 있다.

 

청렴한 사회는 개인이 행복해지고 함께하는 미래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그러한 사회를 위해 공인들과 주변인의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청렴을 유지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자.

 

그 순간, 나의 청렴한 삶의 방식이 남에게 영향을 주며 청렴한 이가 하나 둘 늘어갈 것이다. 청렴한 사회의 기틀이 나의 노력부터 시작된다. 모두 청렴함을 위해 노력하자.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경 강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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