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이달 12일 김포시 고촌읍에서 발생한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 시ㆍ도소방본부장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행 중인 기존 안전대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ㆍ도소방본부장들은 ▲현장대원 자기책임성 강화 ▲안전관리 교육훈련 제도 ▲안전장비 성능 향상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과제를 검토해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소방청은 회의가 열린 이날을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화’의 출발일로 선포하고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종묵 청장은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소방공무원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인력이나 장비를 보강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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