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현장의 동료가 마음의 동료’ 소방관 찾아 마음 상처 보듬는다

부평소방서, 정신건강 전문가 초빙 간담회

광고
119뉴스팀 | 기사입력 2018/09/03 [16:20]

‘현장의 동료가 마음의 동료’ 소방관 찾아 마음 상처 보듬는다

부평소방서, 정신건강 전문가 초빙 간담회

119뉴스팀 | 입력 : 2018/09/03 [16:20]

 

“심리 상담은 정신에 문제가 있어 받는다는 의식을 걷어내고 육체건강을 위한 운동처럼 소방관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필연적으로 특수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보통의 직업군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장애가 높다고 알려진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공감과 위로에 나섰다.   

  

빛심리상담센터 임애라 대표 등 2명은 3일 부평소방서 3층 강당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소방관들을 찾았다. 

 

이번 전문가들은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정책 방향과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내용을 알리기 위해 초빙됐다.

 

임애라 대표는 “소방공무원은 강해야 한다는 의식 때문에 심리 상담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고 외부에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잘못 알려진 상담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가정사 문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소방대원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남몰래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동료들이 발견하고 치유를 통해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이라며 “혼자 고민하지 않고 동료나 전문심리 상담센터에 편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소방은 소방공무원 상담ㆍ치료 경험을 가진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10개 소방서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ㆍ치료를 하고 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부평소방서 관련기사목록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