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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기업] 변화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 (주)나노메딕스

소방차 제조 넘어 방재 토탈 솔루션 새 분야 개척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8/09/10 [09:17]

 

[FPN 신희섭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차 제조사인 (주)나노메딕스(대표이사 정영우)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융ㆍ복합 기술력 확보와 R&D 등에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노메딕스의 이런 움직임은 소방분야에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이 자사 소방차 생산공정에 IT기술을 접목해 구축한 프로세스만 해도 벌써 소방차량의 실구매자인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프로세스의 경우 구매자가 접속하게 되면 자신이 구매한 차량이 현재 어느 라인에서 어떤 공정을 거치고 있는지, 또 작업자가 누구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 확인 없이도 ‘내 차는 언제 나올까’,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구매자의 의문을 해소하면서 제조와 구매자 간 거리를 좁혔다.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지난 4월 대구에서 열린 2018 Fire EXPO에 가장 큰 규모로 참가를 했다. 소방차 제조를 넘어 재난방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국내ㆍ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였다.


부스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방차량과 다목적 소형 구조차, 소방용 드론, 음파소화기 등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고 참관객의 이목을 한순간에 집중시켰다.


소방용 드론은 현재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소화탄을 탑재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시연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R&D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음파소화기에 대한 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제품명 그대로 이 소화기는 음파 진동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신개념 소화기다. 저주파를 이용해 음파의 진동으로 불꽃 주위의 산소를 차단시키는 질식소화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화학물질과 물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스프링클러와 같이 건물에 설치할 경우 초기 화재 진압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정영우 나노메딕스 대표


나노메딕스는 최근 진천으로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만5000평에 달하는 부지도 확보한 상태다.


소방차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완성차 제조사에서는 만들지 않는다. 완성차 제조사는 차량을 구성하는 기본 차체만 제공하고 특장 공정은 소방차 제조사에서 진행하게 된다.

 


정영우 대표는 “완성차 제조사에서는 자신들이 판매하는 기본 차체에 대한 부분만 책임을 진다”며 “이로 인해 특장을 올리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A/S 등의 문제로 완성차와 소방차 제조사 간 분쟁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장 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이 때문이다. 아직 국내 어느 소방차 제조사도 해내지 못했던 완성차와 소방차 제조사 간 가교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우리는 ‘소방차를 페라리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기술을 소방차량에 도입하는 등 R&D를 통해 다양한 기술 접목을 시도해보고 싶지만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진천으로 공장이 이전하면 소방차 제조에 관한 모든 공정이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소방차는 더블캡 차량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데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더블캡 생산도 가능해진다.


나노메딕스는 더블캡 생산 공장이 설립되면 완성차 제조사는 물론 동종 소방차 제조사에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납품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영우 대표는 “국내 최고의 소방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목표는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에 빠른 시일 내에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제 재난방재 토탈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설정된 만큼 또 한번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파소화기와 소방용 드론, 그리고 미니 소방차. 나노메딕스의 새로운 도전은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정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노력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재난방재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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