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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 전년 대비 44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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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7:15]

소방청,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 전년 대비 44명 줄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8/09/18 [17:15]

▲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계획에 따른 관련 지표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소방공무원 2만명이 충원된다. 또 올해 상반기 채용된 인원이 일선에 배치되면 전남 지역에 남아있는 1인 지역대도 사라지게 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3일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의 충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1500명 충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2만명의 소방공무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1인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구는 지난해 1089명에서 올해 1045명으로 줄었다. 소방청 계획대로 2022년까지 2만명 충원이 완료되면 1인당 담당인구는 878명으로 크게 떨어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인 미국(911명)과 일본(779명) 등과 비슷한 수준이 되는 셈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채용된 인원(4321명)이 하반기 현장 배치를 완료하게 되면 전남 광양소방서와 해남소방서 등에 남아있는 1인 지역대(14개소)도 사라질 전망이다.

 

전남 여수소방서 이호익 소방위는 “그동안 팀장으로서 현장 지휘와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지만 구조대팀당 4명으로 충원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많이 해소된 것 같다”며 “구조대원 혼자 현장에 보낼 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지금은 2인 1조로 투입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구급대원 1인당 담당 인구수도 충원과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 1인당 담당 인구수는 지난해 5290명에서 올해 5021명으로 줄었다. 3인 탑승률도 41.6%에서 44.1%로 개선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선 소방대원들과 소통하며 소방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이 충원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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