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전국 단위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문경철)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노동조합 출범을 알리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ㆍ현직 공무원 단체와 노동단체, 정치, 언론 등 관계분야 관계자들 참여해 향후 정책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사업 내용은 ▲노동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연금 보호 ▲협동조합 개설 등이다. 향후 조직 확대에 따라 취업 알선, 취업교육ㆍ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사업과 봉사활동 등도 추진될 방침이다.
노동 존엄성을 기반으로 한 노동환경 개선과 발전 등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국 17개 시ㆍ도별 본부를 설치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5년 1월 17일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노동조합이 운영됐지만 퇴직 공무원을 대상인 노동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국민의 기본권이 퇴직 공무원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의식에서 출범했으며 지난 8월 3일 노동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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