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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의 세이프웰빙라이프문학 27] 한로(寒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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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 시인 | 기사입력 2018/10/10 [10:53]

[한정찬의 세이프웰빙라이프문학 27] 한로(寒露)

한정찬 시인 | 입력 : 2018/10/10 [10:53]

한로(寒露)

 

소슬한 가을바람 선연히 불어온다.
해맑은 하늘아래 철새 떼 돌아올 쯤
제비는 강남 갈 채비 날개깃을 다듬어

 

여무는 오곡백과 거두는 준비하다
꽃 무릇 불붙는 그 품새가 너무 고와
풍성한 이 절기에는 마음까지 즐거워

 

문헌에 본초강목(本草綱目) 자세히 나와 있듯
한로에 추어탕(鰍魚湯)의 양기를 돋우려고
큰 들판 둠벙 펀 일은 자연스런 일이네.

 

* 추어탕(鰍魚湯):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해 미꾸라지(鰍魚)를 푹 끓인 탕.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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