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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막자” 신개념 접이식 옥외형 피난계단 첫 시공

(주)파인디앤씨, 4층 건물 피난계단 5초 만에 펴져… 대피도 46초 안팎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10/10 [13:30]

▲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진행된 (주)파인디앤씨(홍성천) 매직스테어 시공 시연회에서 매직스테어가 펼쳐져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이다.   © 최누리 기자

 

[FPN 배석원 기자] = 단방향 피난만이 가능한 건축물에서의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접이식 옥외형 피난계단’의 첫 적용 현장이 나왔다.


(주)파인디앤씨(대표 홍성천)는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4층 규모의 신축 빌라에서 신개념 접이식 옥외 피난계단인 ‘매직스테어(Magic Stairs)’의 시연회를 가졌다.


건축주와 임대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연회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4층에서 매직스테어를 가동해 1층으로 대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적용 건물은 (주)미형종합건설사가 지은 2개 동으로 각각 6세대로 구성된 4층 규모의 빌라다. 화재 감지 이후 사이렌이 울리고 4층에서 피난계단이 1층까지 펴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초 안팎이었다. 최상층 대피자가 1층까지 내려오는데는 4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파인디앤씨의 매직스테어는 평상시 발코니로 사용되다 발코니가 자동으로 펴지면서 건물 외벽을 통해 피난이 가능토록 외부 계단으로 변형시켜 주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특히 안전 난간 형태로 설치되는 매직스테어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레버만 간단하게 오픈한 뒤 안전핀만 제거하면 비상계단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시스템 구현 방식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면 관리실이나 세대원, 119 등에도 상황이 전파되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관리실에서 피난계단을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조작할 수 있는 기능 구현이 가능해 집에 어린이만 있는 등 불가피할 경우 경우 원격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파인디앤씨 설명이다.


추가 건축비용까지 들이면서 피난 계단을 설치한 성미형 미형종합건설사 대표는 “소방법 의무로 인해 소화전과 완강기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지만 큰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 등으로 탈출이 어려울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고 더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해 매직스테어를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재 파인디앤씨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10년간 한국 건축물 화재 발생 건수가 매년 2만5천 건에 달하면서 인명 피해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직스테어는 이런 사고를 줄이고자 누구나 쉽게 화재 시 대피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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