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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T망 육지 넘어 바닷속까지

쓰나미ㆍ해저지진,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등 활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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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 기사입력 2018/10/22 [19:18]

SK텔레콤 IotT망 육지 넘어 바닷속까지

쓰나미ㆍ해저지진,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등 활용 전망

배석원 기자 | 입력 : 2018/10/22 [19:18]

▲ SK텔레콤의 수중-육산연동 통신망    © SK텔레콤 제공

 

[FPN 배석원 기자] = SK텔레콤 LTE IoT망이 육지를 넘어 바다까지 확장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호서대 연구팀(연구책임자 고학림 교수)은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EC 부산총회에서 수중 통신망과 IoT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는 전기 기술에 관한 표준 개발을 목적으로 1906년 설립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다. 이번 제82차 IEC 총회에는 85개국 3천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행사 시연을 위해 해운대 인근 바다 15m 수심에 수중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가 측정한 바닷속 정보는 음파를 통해 수중 기지국에서 해상 통신 부표(수중 기지국 제어국)로 전달된다.

 

해상 통신 부표는 이 데이터를 SK텔레콤의 IoT망 LTE Cat.M1을 통해 충남 천안에 위치한 호서대학교 해양IT융합기술 연구소 서버로 전송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터넷 접속을 통해 바닷속 정보를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해운대 인근 바닷속 온도와 염도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수중통신망 작동 원리를 시연회 날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에 수중 통신망은 향후 ▲쓰나미ㆍ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ㆍ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한 해양 환경 보호 ▲수중ㆍ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수중통신망과 SK텔레콤 IoT망 연동에 성공한 것은 산ㆍ학ㆍ연 협력에 따른 성과”라며 “수중망 설계와 연동 기술을 고도화하고 5G와 연계한 응용 분야 발굴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학림 호서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수중통신 기술이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배석원 기자 sw.no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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