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부평소방서 “구급대원님 감사합니다” 한겨울 따듯함 남겨

광고
119뉴스팀 | 기사입력 2018/11/21 [16:00]

부평소방서 “구급대원님 감사합니다” 한겨울 따듯함 남겨

119뉴스팀 | 입력 : 2018/11/21 [16:00]

▲ (사진 왼쪽부터) 김민선, 정소연, 김부식 구급대원  

 

한 어머니가 아픈 아이를 무사히 병원까지 이송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칭찬의 글을 올려 추위로 움츠린 구급대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인천소방에 따르면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정소연, 김민선, 김부식 구급대원님 감사합니다’란 글이 올라왔다. 칭찬을 받은 대원들은 부평소방서 119구급대에서 한 구급차를 타는 동료들이다. 

 

민원인은 지난 13일 오후 9시께 11살된 아이가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며 전혀 움직이지 못해 119를 찾았다. 어머니 말에 의하면 아이가 쪼그려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무릎에서 소리가 났고 움직일 수 없을 만큼 큰 통증이 발생했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도 아이가 다리를 옆으로 접고 무릎을 펴지 못하는 상태였고 세 구급대원은 이송할 자세 결정을 고민했었다. 무리하게 이송할 경우 자칫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에 아프지 않는 자세를 체크하며 부목과 압박붕대로 고정 후 자세를 유지했다.

 

겁에 질린 아이와 걱정하는 보호자에게도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대화를 유도하고 상태를 설명하며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했고 그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원인은 “세 분의 팀워크를 보며 서로를 배려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이 멋졌다”, “덕분에 제가 덜 놀래고 편안하게 응급실에 갈 수 있었고 그날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구급대원들에게 올 겨울 아프지 말고 힘내달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특히 김부식, 김민선 대원은 지난 8월 경련하는 4개월된 아이를 응급처치해 칭찬 글을 받는 등 미담이 이어져 주변 동료와 시민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소연 소방사는 “외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자세 변형이 힘든 경우 무리하게 교정하려 하지 마시고 먼저 119에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이렇게 감사의 뜻을 받게 돼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능력을 길러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부평소방서 관련기사목록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