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소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위한 마이스터고 생긴다

교육부, 강원 영월공업고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 전환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8/11/29 [08:47]

소방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위한 마이스터고 생긴다

교육부, 강원 영월공업고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 전환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8/11/29 [08:47]

[FPN 최누리 기자] = 국내 최초로 게임과 소방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소방 분야 영월공업고(강원)와 게임 콘텐츠 분야 경기글로벌통상고(경기)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2020년학도년부터 해당 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산업 수요에 맞춰 학생을 가르치는 마이스터고는 이번 문을 여는 2곳과 개교 준비 중인 2곳을 포함해 전국 51개교가 있다. 

 

특히 영월공업고는 소방 분야의 설계와 공사, 감리, 시공, 안전 전문가 등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에 소방청과 영월군청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교육과정 개발과 기자재 시설 확충을, 영월군은 기숙사 신축ㆍ리모델링ㆍ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소방청도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ㆍ실습 기자재ㆍS/W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소방산업 전반에서 기술혁신 기반 재난 예방과 대응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라 기술인력 수요가 높다”며 “2016년부터 소방공무원 응시 연령도 21세에서 18세 이상 하향 조정돼 산업계의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 마이스터고는 게임콘텐츠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과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문체부는 산업체 강사 파견과 산학협력위원회 구성ㆍ운영을 맡고 경기도는 기숙사 증축과 개교 준비를, 안양시는 교재개발과 교원연수ㆍ학교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게임 관련 업체가 수도권(서울, 판교, 안양)에 밀집하고 있어 학교의 지리적 위치(안양)가 산학협력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마이스터고 가운데 학교 유휴 공간을 구조 변경해 게임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산학협력도 시도된다.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새롭게 지정된 소방과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ㆍ지자체와 협력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산업 수요 변화와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요구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로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