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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화재저감대책 추진 보고회 개최

경북소방본부 화재에 선전포고, 화재피해저감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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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0/03/17 [11:18]

경북소방본부, 화재저감대책 추진 보고회 개최

경북소방본부 화재에 선전포고, 화재피해저감 원년

김난희 객원기자 | 입력 : 2010/03/17 [11:18]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소방방재청에서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선포'에 따라 지난  11일 경북소방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16개 소방서장 및 방호(구조)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저감대책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후진적인 화재사고를 뿌리뽑고, 도내 화재발생 및 인명, 재산피해율을 10%이하로 저감하는 목표를 세우며, 대상별, 시기별 다양한 지역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년간 (2007 ~ 2009) 화재발생은 연평균 4.8% 늘어나고,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도 각각 22%와 20%씩 증가 하고 있다.
 
특히 도내 화재 분석에 따르면 소방시설이 완비가 되어있고 소방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   특정소방대상물의 화재건수는 전체 화재의 18.5%로 낮았으나 주택 및 임야, 자동차 등 비특정소방대상물의 화재가 81.5%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주택화재 시 인명피해가 지난해에는 74명(사망21명, 부상53명)으로 피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사망률 또한 66%로 매우 높았으며 차량화재 시 사망률 또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소방서에서는 세부화된 지역별 화재유형의 분석과 접근법을 개발하여 현실적인 주택화재예방대책과 1차량 1소화기 갖기, 3월부터 논두렁 밭두렁 소각금지 등 다각적인 저감대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화재원인분석에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이 연평균 42%로 가장 높았으며, 방화는 2007년 48건에서 2008년 142건, 2009년 154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대두되었다. 

또, 공장, 다중이용업소 등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법 위반과(최근 3년간 평균 303건) 소방시설 관리소홀, 사용능력 미흡사례 등도 문제가 되며 특히 생명의 문인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장애물을 적치하는 등의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시 우려되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적극 추진하고 도민의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한상대 본부장은 “ 각 지역별 화재의 데이터분석과 각종 통계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저감대책을 추진하여 올해에는 안전에 대한 자기책임실현의 풍토를 조성, 화재와의 전쟁을 통해 화재 10%줄이기를 도민에게 약속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김난희 객원기자 sprayhe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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