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사고로 전신화상 입은 이찬호 씨 자서전 발간수익금 전액 화상 환자, 장애인, 소방관에 기부 예정
평범하게 살며 배우를 꿈꾸던 그는 병역을 이행하다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이후 국가유공자 판정은 받았으나 여전히 원인 소재나 책임 규명, 보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씨가 출간한 자서전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는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생각,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구성했다. 직접 겪었기에 알 수 있는 수많은 화상 환자의 아픔을 전하고 화상 상처를 당당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이 씨는 “많은 분의 응원과 도움으로 국민 청원도 이뤄졌고 K-9 자주포 사고가 공론화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텀블벅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한 모든 수익은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책은 출간을 위해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18일인 현재까지 목표액인 500만원의 73%를 달성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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