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小寒
한겨울 혹독 추위 혀까지 내둘러본 동면의 삼라만상 활동도 정지된 듯 눈앞의 산천초목이 영하 속에 숨쉬고
동안거 석 달 동안 양기는 소멸하고 동지에 찾은 낮에 서서히 도는 양기 아직은 너무 추워서 종종걸음 발 때고
아궁이 통나무를 군불을 지펴놓고 따뜻한 온기 받아 이때를 잘 보내야 흩어진 온 기가 모여 한 겨울을 다독여.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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