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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겨울철 난로 화재 발생ㆍ조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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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소방서 화재조사관 김득진 | 기사입력 2019/01/14 [16:30]

[119기고]겨울철 난로 화재 발생ㆍ조사에 대해

서울 서대문소방서 화재조사관 김득진 | 입력 : 2019/01/14 [16:30]

▲서울 서대문소방서 화재조사관 김득진

2019년 새해 1월부터 동장군의 매서운 추위가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 동장군 활동이 길어질수록 화재와 구조 구급 출동은 증가하고 고드름ㆍ얼름제거 요청도 늘고 있다.

 

겨울철 화재 출동 후 돌아온 대원들은 좀더 긴장하면서 소방차의 각종 장비와 수관을 정리해놨다.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경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은중앙로 점포에서 화재 발생” 긴급출동 방송 소리에 소방서 대원들은 지휘차량, 펌프, 탱크, 굴절, 고가, 구급차, 구조대를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서대문구 홍은중앙로는 홍은119안전센터 관내로 홍은대가 최단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홍은대는 도착 후 점포에서 전기난로를 외부로 반출하고 주변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 진압했다고 전파했다. 

 

 

소방서는 소화기 가루가 묻은 전기난로를 살펴보면서 점포 주인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고 전기난로를 감식하기 위해 소방서로 갖고 와 화재 발생에 따른 감식을 실시했다.

 

 

오래된 전기난로를 켜고 10여 분 만에 불이 발생했는 지, 인과 관계를 맞추기 위해 한 꺼풀, 한 꺼풀 난로를 분해하면서 제조국, 제조회사, 명칭을 알아보려 제품을 살펴봤으나 알 수 없었다.

 

소방서 화재 출동 지난 2017년 10월~2018년 2월까지 겨울철 난로 화재 통계 데이터를 살펴보자.

월 별

건 수

난로 화재

피해액(천원)

소화기 등 사용

5개월간

97

5

26,096

2

위 통계 데이터를 보면 5개월간 97건 중 난로 화재가 5건이고 소화기 등을 이용해 소방차량 도착 전 거주자가 자체 진화한 화재는 2건으로 나와 있다.

 

통계를 통해 겨울이 시작되는 10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주택에서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난로의 화재 패턴으로 보면 난로 자체 화재인지 또는 난로 부속 중에서 화재에 기인했는 지를 조사하고 부속품 중에서 기인했다면 ‘왜?’ 기인하는 지를 조사해야 한다.

 

화재조사 분석실에서는 실체현미경 등을 이용해 분석했으며 본건의 화재는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은 좀 더 이상여부를 알아보고 이상이 있다면 점검 정비를 시행한 후 이용해야 한다.

 

본 화재를 조사 중인 화재조사관 김득진, 김유석은 “제조국, 제품명 등을 알 수 없는 이번 난로 화재는 특이하게 난로 바닥 부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침 점포에 있는 관계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밖으로 반출해 지나가던 차량용 소화기에서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압했다. 소화기 역시 화재 발생 초기에는 소방차 1대 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소화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 화재조사관 김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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