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발생한 안전사고와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간 교통사고와 화재, 산업재해, 해양사고 건수는 총 1909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82건이 발생한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았던 지난해(2월 15~18일) 2208건에 비해 13.5%(299건)가 감소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은 총 1957명(사망 27명ㆍ부상 1930명)으로 작년 2800명(사망 35명ㆍ부상 2765명)보다 30.1%(843명) 줄었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가 1418건 발생해 전년(1488건)보다 4.7%(70건)이, 사상자는 1928명(사망 20명ㆍ부상 1908명)으로 지난해 대비 30.3%(사상자 838명) 줄었다.
특히 화재는 지난해 704건에서 올해 473건으로 32.8%(231건)가 감소했다. 이 기간에 화재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인원은 총 24명(사망 2명ㆍ부상 22명)으로 전년 32명(사망 3명ㆍ부상 29명) 보다 25.0%(사망 1명ㆍ부상 7명) 줄었다.
해양사고도 전년도 16건에서 15건으로 6.3%(1건) 감소했다. 반면 산재는 올해 3건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산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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