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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19구급대 3만5천회 출동… 하루평균 477회

전년 대비 출동 건수 6.3%, 이송인원 4.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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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6:34]

설 연휴 119구급대 3만5천회 출동… 하루평균 477회

전년 대비 출동 건수 6.3%, 이송인원 4.8% 줄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2/08 [16:34]

▲ 설 연휴기간 구급활동 통계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올해 설 연휴 119구급차가 3만회 넘게 출동하고 2만여 명을 병원으로 옮겼다는 집계가 나왔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전국 119구급대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총 3만5223회 출동해 응급환자 2만2872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하루평균 출동 건수와 이송인원은 477회(6.3%), 230명(4.8%)이 줄었지만 교통사고 환자는 23명(5.3%), 사고 부상자 29명(2.7%)이 증가했다.

 

올해 이송환자 중에는 질병 환자가 1만4643명(64%)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5207명(22.8%), 교통사고 2284명(10%), 기타 738명(3.2%)이 뒤를 이었다.

 

특히 4대 중증 응급환자는 4771명이었다. 이 중 뇌혈관질환 2459명, 심혈관질환 1748명 등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141명(17.3%)이 증가한 수치로 관련 환자 증가 요인은 인구 고령화와 심혈관계 등 만성질환자로 분석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45명(10.7%)이 증가했는데 구급대의 현장 도착시간 단축과 신속한 응급처치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발순환회복률은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실시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환자의 멈췄던 심장이 스스로 뛰어 혈액 순환이 가능해진 상태의 회복률이다.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처치 등을 위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담을 요청한 건수는 4만8575건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은 ▲병ㆍ의원과 약국안내 등 응급의료 정보 상담 4만1378건(85.2%) ▲응급환자 처치지도 5633건(11.6%) ▲의사에 의한 의료지도 1503(3.1%) ▲병원 간 이송조정 61건(0.1%) 등이다.

 

박세훈 협력관(응급의학전문의)은 “명절 연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가족들에게 찾아올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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