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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해빙기 안전사고, 우리의 대처!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경 김태식 | 입력 : 2019/02/11 [16:00]

▲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경 김태식  

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를 지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의 시기. 보통 해빙기인 2~3월은 큰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개지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국민안전처 보도자료를 보면(2007년~2016년) 해빙기 낙석ㆍ붕괴 등의 안전사고는 절개지(54%), 축대ㆍ옹벽(21%), 건설공사장(19%) 순으로 발생했고 사상자는 건설공사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해빙기는 겨울동안 못한 골조 공사를 무리하게 시행하는 시기로 자연적 요인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인명 사고가 증가한다.

 

실제로 지난 2009년 2월에는 판교신도시 내 터파기 공사현장이 붕괴돼 사망자 3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바 있다.

 

2014년 3월에도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암벽 등반로에서 낙석(0.5톤)이 휴식 중인 등반객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한 사례가 있다. 안타까운 사고는 이렇게 한 순간에 일어난다.

 

붕괴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생기면 가장 먼저 119로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니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구조물이나 잔해에 깔린 사람이 있으면 심각한 외상과 척추ㆍ경추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무리한 이동은 피해야 한다.

 

사고 후 신속한 119 신고로 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공사장 주변의 지반 침하를 확인하고 옹벽이나 축대 균열은 붕괴 위험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토사면 위에는 하중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는 자재 등을 쌓아두면 안 되고 토사면 계측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해빙기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추운겨울 날씨가 풀려도  우리의 안전의식은 풀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경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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