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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경량칸막이,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킵니다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장 배영수 | 입력 : 2019/02/11 [16:00]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장 배영수  

아파트는 화재가 나면 신속히 대피하기가 어렵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뉴스를 들으면 ‘경량칸막이 탈출 방법만 숙지했으면 살았을 텐데’라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실로 경량칸막이의 역할과 사용방법을 사전에 잘 숙지하고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베란다에 세대 간 경계 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경량칸막이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연기나 화염 등으로 현관 출입문을 통해 피난할 수 없는 경우 손쉽게 파괴해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피난설비다.

 

아파트 베란다 측면에 설치돼 있으며 9㎜ 가량의 석고보드로 제작돼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일반 벽체 콘크리트와 달리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또 비상시에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세대에서 보안상의 문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 칸막이에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 대피공간으로써의 활용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량칸막이 용어자체를 생소해 한다는 것이다. “경량칸막이를 아세요?”라고 물으면 “그게 뭐에요?”라는 답이 대부분이다. 알더라도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모르는 입주민이 많다.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집합교육이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등 공동이용시설 홍보 안내문 부착은 물론 홍보물을 통한 주민 교육, 적극적인 홍보로 화재로 부터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소방서는 화재 등 긴급상황 시 탈출을 위한 아파트 경량구조 칸막이 중요성을 적극 홍보 중이다. ‘경량 칸막이는 나와 이웃의 생명 통로’다.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둔다면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교육팀 소방장 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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