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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주방 지키는 K급 소화기,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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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서현 | 기사입력 2019/02/26 [16:30]

[119기고]주방 지키는 K급 소화기, 알고 계신가요?

경남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서현 | 입력 : 2019/02/26 [16:30]

▲경남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서현

소화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소화기의 사전적 의미는 불을 끄는 기구라 명시돼 있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쉽고 빠르게 불을 끌 수 있는 기구로 가정이나 회사 등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화기는 대부분 제일인산암모늄을 주성분으로 하는 분말소화기로 AㆍBㆍC급 화재에 적응력을 갖고 있다.

 

A급 화재는 일반 화재로 나무, 솜, 종이 등 일반 가연성 물질에 의한 화재를 말한다. B급 화재는 유류 화재로 석유, LPG, LNG 등 가스에 의한 화재다. C급 화재는 전기스파크, 단락, 과부하 등 전기에너지에 의한 화재를 뜻한다.

 

이런 화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 화재에 사용 가능하며 가격이 타 소화기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보급돼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화기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소화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 화재가 발생 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는 기사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럼 K급 소화기는 무엇일까?

 

K급 소화기란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화기로 K는 주방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Kitchen의 앞자를 따 K급 소화기라고 지어졌다.

 

주방용 소화기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주방에서 대부분 발생하는 화재 진압에 탁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식용유 화재의 경우 일반 분말소화기로는 화재 진압이 어려운데 식용유는 끓는 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K급 소화기는 비누처럼 화재표면에 막을 형성해 효과적으로 재발화를 차단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 올바른 안전의식을 갖고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곁에 둔다면 화재로부터 조금이나마 안전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남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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