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인천 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재난과학박사 학위초등학교 저학년 참여식 재난안전교육 "효과 커"[FPN 최누리 기자] = 김성제 인천 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이 최근 재난교육 관련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재난과학과에서 재난과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단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참여식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펴냈다.
그는 재난안전교육 우수사례를 고찰하고 해석해 벤치마킹 가능성을 중점 연구했다.
김 단장은 이 연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참여식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2년간 일대일 면담 인터뷰와 집단심층 면접ㆍ행동관찰, 효과를 평가해 재난안전교육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방법과 특성ㆍ장단점, 교육 효과 등도 살폈다.
김 단장이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체험 중심 참여식 재난안전교육의 반응도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 감수성 향상과 재난안전관리역량을 높일 수 있고 신뢰하는 사회 분위기와 공동 안전 문화 확산 등의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단장은 “초등학교 학습자 중심의 참여식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사례는 많은 초ㆍ중학교에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 일반화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참여식 재난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등과 연계하고 인성윤리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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