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소방청, 4~6월 봄철 산악사고 구조대책 추진

주요 등산로에 등반 요령 홍보ㆍ응급의료소 운영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3/13 [14:04]

▲ 소방관이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산행 인구가 많아지는 봄이 다가오면서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산악사고 구조대책을 4~6월까지 중점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겨울철 119구조대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4988건으로 전체 구조 건수 2만8318건 대비 17.6%를 차지했다. 하지만 봄철 산악 구조 건수는 전체 구조 건수의 26.2%에 달했다.

 

산악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사고가 30.6%로 가장 많았고 실족ㆍ추락 25.4%, 개인 질환 12.8%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울산에서는 산을 오르던 50대 등산객이 암벽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2일 오후 8시쯤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40대 남성이 하산 중 길을 잃고 헤매다 4시만여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전국 주요 등산로 408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등산객에게 안전한 등반 요령을 홍보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에 위치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산악구조봉사대(44개대 1075명)를 조직하고 위치 표지판과 간이 구조구급함 등 등산로 안전시설을 점검ㆍ정비했다. 

 

119구조대는 국립공원공단 등 산악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유사시 원활한 구조 활동과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안전 디딤돌)을 통해 기상정보와 대피소, 위험지역 등의 산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김태한 119구조과장은 “자신의 신체 건강 범위 내에서 맞춤형 산행으로 건강도 유지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스트레칭과 여벌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이용, 사고 대비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을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광고
광고
집중조명
[집중조명] 2019년 소방청 주요 정책, 어떤 내용 담았나 ①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