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종식)는 부주의에 따른 화재와 봄철 산불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이 지킬 수 있는 간단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280건의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7건으로 45.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산불 발생 통계를 보면 3~4월 산불 발생 건수가 194건으로 연간 발생한 산불의 49.3%를 차지하고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한 날씨와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밝혔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행 중 차창 밖 담뱃불 투척 금지 ▲논ㆍ밭두, 쓰레기 소각금지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 플러그 뽑아두기 ▲산행 시 화기ㆍ인화물질 소지금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화재 경보기) 설치 등을 지켜야 한다.
이종식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