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소방서는 없었다! ‘진천소방서’ 새로운 조직문화 열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 취임 100일 “수직적인 조직문화, 수평적으로 변해가야"

119뉴스팀 | 입력 : 2019/04/11 [15:00]

▲ 진천소방서장 주영국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 조직 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소방서 홈페이지에 변경된 조직도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는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할 소방서장의 위치가 가장 아래로 내려가 있다는 점이다.

 

낮은 자세로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는 관서장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새롭게 주영국 서장님이 취임하시고 조직 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서장님 방침이 조직 내 계급이라는 가시적인 수직적 제도를 제외하고는 소방서장과 소방사가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수평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주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관내 주요 대형화재취약대상처 6곳(CJ제일제당, ㈜한화큐셀, ㈜서한산업 등 3개소) 화재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발 빠른 현장 업무 현안파악을 위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각종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주요 사업장, 기관ㆍ단체 대표급 32명으로 구성된 소방안전협의회를 발족시키며 진천군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민ㆍ관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주요 사업장들은 상호 간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고 소방서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자율 소방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해ㆍ재난 발생 시 상호 신속한 현장 대응과 봉사활동 협력ㆍ지원을 위해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ㆍ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청사 후정의 공간을 소방전문훈련장으로 바꿔 직원들이 매일 전문 훈련에 임할 수 있게 했다.

 

▲ 진천소방서 홈페이지 조직도 

 

이외에도 소방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직원들의 소속감 향상과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배드민턴, 골프, 낚시 등 7개 직장동호회를 결성하고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직원들의 부모, 형제, 자녀 등 40여 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소방차 탑승ㆍ화재 진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방가족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19 중국세계경찰소방관경기대회 참가를 앞두고 대외적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자 중국 청두소방서와 진천소방서 간 상호교류협력 국제협약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약 3개월 간 숨가쁘게 달려온 소방서의 행보를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바이다.

소방서 한 직원은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직원들이 요구하는 의견들이 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을 보며 그동안 경험해오던 소방조직 생활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앞으로의 조직생활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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