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 소방청, 20일부터 폭염 대책 본격 가동

구급대원이 직접 시민 건강 상태 체크하는 폭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05/22 [14:56]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폭염 발생 시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 폭염 종합대책을 오는 9월 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폭염 발생 시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5월 15일 33.1℃로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를 기록하자 소방청은 작년 폭염 대응 현황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한층 강화된 폭염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폭염 기상특보에 따라 1단계부터 최고 3단계까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시ㆍ도와 소방청 간 실시간 피해 상황파악 ▲폭염 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리 ▲도로 청소차ㆍ수목 관리차 등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3단계 발령 시 소방청장 지휘 아래 소방력 총동원 등 현장 중심 총력대응을 위한 119폭염안전대책본부를 시행한다.

 

얼음조끼와 팩, 생리식염수, 주사 세트, 물 스프레이 등을 비치한 구급차 1420대가 출동 준비를 마쳤고 전국의 구급센터와 응급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소방청 중앙구급센터에서는 응급의료지도와 상담을 진행한다. 또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용수를 지원하고 도로 살수도 강화한다.

 

전국 219개 소방관서는 119 무더위 쉼터(PTSD실 및 휴게소 등)를 운영하고 구급대원이 직접 방문해 시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폭염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놀이 활동이 급증하는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여름철 119이동안전체험센터를 마련해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장소에 구급차를 배치해 수난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재난 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과 휴식 버스도 마련된다. 김일수 119구조구급국장은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는 날씨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행동요령을 숙지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폭염119안전대책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폭염과 관련해 119구급대는 총 2609건 출동해 2426명(93%)을 이송했고 온열 질환으로 21명이 사망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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