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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 징계 불복 소청 청구

언론사에 ‘갑질’ 투서 제보자 수사 의뢰도 검토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5/22 [20:19]

▲ 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     

[FPN 최누리 기자] = 1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이 징계에 불복하면서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21일 충북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인사혁신처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권 본부장은 징계의 불합리함을 주장하며 지난 15일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소청심사제도는 징계처분이나 강임ㆍ휴직, 면직 등 그의 의사에 반하는 불이익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불복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이를 심사해 구제하는 절차다. 처분사유 설명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권 본부장의 징계사유는 전임 근무지인 세종소방본부에서 있던 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충북소방 역시 권 본부장의 징계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징계 이후 한 익명의 제보자는 권 본부장이 부하 직원에 대한 심한 인신공격 등 ‘갑질’을 자행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충북지역 언론사에 제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보된 편지에는 제천 화재 이후 부임한 권 본부장이 사태 수습을 빙자해 직원에게 갑질과 횡포를 일삼았고 상시 모욕과 불합리한 업무지시 등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같은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권 본부장의 갑질 의혹을 면밀하게 조사한 뒤 재방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징계 기간을 채운 권 본부장은 현재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충북소방 한 관계자는 “권 본부장은 제보를 한 자칭 ‘충북소방발전협의회’ 측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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