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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외국서 한국 119에 1758명 전화

내년 2월부터 전 세계로 대상 확대, 상담 인력ㆍ예산 확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7/15 [14:14]

▲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환자 증상별 현황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외국에 나간 국민이 응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119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17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9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지난해 7월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758명이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평균 5명이 이용한 셈이다.

 

서비스 이용 유형별로는 의료상담이 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지도는 569건, 복약지도 284건, 이송 안내 2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상은 신체 부위 통증이 3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통이 254명, 고열 115명, 열상 80명, 화상 62명 등으로 조사됐다. 상담을 요청한 지역으로는 일본이 284명, 중국 52명, 베트남 37명, 미국 21명, 태국 16명 등의 순이었다.

 

이 상담서비스는 국민이 해외에서 질병이나 상처 등을 입고 전화ㆍ이메일ㆍ인터넷으로 상담을 요청하면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24시간 근무하는 응급의학전문의로부터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2년 부산소방본부에서 원양 선원ㆍ승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응급의료상담을 지난해 7월 소방청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부터는 지역과 상관없이 해외여행자 등 재외국민으로 확대했다.

 

또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협조를 받아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안내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전 세계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재외동포가 743만명에 이르고 연간 출국자도 2869만명을 넘어서면서 상담이 증가해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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